코인베이스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자 채권 일부를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하겠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2031년 만기인 10억 달러 규모 채권 중 최대 1억 5000만 달러 상당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환매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단계로 나눠 투자자에게 프리미엄을 제공하기로 했다. 8월 18일 전에 채권을 매도하는 투자자에게는 채권 액면가 1000달러당 645달러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달러당 64.5센트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8월 18일부터 9월 1일 전까지 채권을 판매하는 투자자에게는 채권 액면가 1000달러당 615달러의 프리미엄을 준다.
코인베이스, 인력 30% 축소해 운영 비용 크게 절감
코인베이스는 2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액은 7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8000만 달러로 보다 줄었다. 하지만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 매출액 6억 2800달러를 뛰어넘는 액수였다. 또, 코인베이스는 2분기 주당 순손실 0.4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98달러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애널리스트의 예상 순손실 0.76달러보다 크게 낮은 금액이다.
코인베이스는 주주 서한에서 “부분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규율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는 2분기 전체 인력의 30%를 줄여 전년 동기 대비 운영 비용을 50% 절감했다.
환매 통해 이자 부담 줄인다
코인베이스는 2026년, 2028년, 2031년 만기가 도래하는 3가지 종류의 미결제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총액수는 10억 달러가 넘는다. 이중 2031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일부를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과 협력해 환매하기로 했다.
환매(Buyback)은 기업이 자사주나 채권을 시장이나 투자자로부터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채권 환매를 통해 기업은 부채 부담을 줄이고, 이자 비용을 낮춰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투자자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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