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 개장과 함께 미국 실업률 데이터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일 최고치인 2만 929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0.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8만 7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개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실업률은 예상치(3.6%)보다 소폭 낮은 3.5%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해 예상치(4.2%)를 웃돌았다.
홀거 츠샤피츠 금융평론가는 트위터를 통해 “7월 일자리 보고서에는 명확한 메시지가 없다”며 평가했다. 시장전문 매체 코베이시 레터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며 “역사상 가장 탄력적인 노동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주식과 비트코인 소폭 상승, 달러는 약세
그 결과,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이날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0.6% 하락한 101.8을 기록하며, 8월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마이클 반 드 포페 에이트(Eight) 대표는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를 기다리며 달러가 하락하고, 주식과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기업 매테리얼 인디케이터는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특정 고래들이 저항선을 뚫고 매수와 매도 주문을 했다”며 “몇 분 후 다시 매수와 매도가 묶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할 거라고 대체로 전망했다.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는 “이번 주말, 비트코인은 현 지지선 위에 갇혀 있을 것”이라며 “다른 가격대로 진입은 없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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