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가 10월경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레이스케일의 크레이그 살름 최고법률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진행 중인 당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면 곧바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며 “소송 결과가 9월 안에 나오면 ETF 승인은 10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이는 현재 심사 중인 여러 비트코인 ETF의 승인으로 확산할 수 있다. SEC-그레이스케일 소송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작년에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ETF로 전환 신청했다. 그러나 SEC는 이를 거부했고, 그레이스케일은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미 승인된 여러 비트코인 선물 ETF와 동일한 가격 기준으로 신청했으나 이를 거부한 SEC의 처사는 자의적으로 변덕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하면 GBTC 주주들은 해당 신탁의 지분을 비트코인의 순자산 가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살름의 견해는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의 전망과 일치한다. 발추나스는 지난 2일 X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암호화폐 시장의 여러 사건과 새로운 정보에 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6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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