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오는 14일부터 일본 지역을 관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재팬을 개장한다.
바이낸스는 1일 블로그를 통해 일본 현지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 인터네셔널을 이용하던 고객들 중 일본 거주 사용자는 오는 14일 이후에 추가 고객확인(KYC) 절차를 거치면 엔화 및 암호화폐 입금을 통해 바이낸스 재팬 이용이 가능하다. 엔화 출금은 20일부터 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현지 거래소인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를 인수해 올해 5월 일본 금융감독청(FSA)에게 거래소 운영 및 토큰 상장 관련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본암호자산거래업협회(JVCEA)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JVCEA는 고객 암호화폐 분리 보관, 거래소 자산의 콜드월렛 보관 의무화, 고객 현금자산 외부 신탁 등을 확인후 심사를 승인하는데 바이낸스는 7개월 만에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원화 입금 가능 거래소인 고팍스(GOPAX)를 인수해놓고도 규제 당국의 처리 지연으로 9개월째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상황과 상당히 대조적인 풍경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개장과 함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아스타(ASTR) 등 총 34개의 암호화폐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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