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100지수의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보다 이더리움 가격에 더 큰 상관성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카소 거래소 그룹(CME)은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나스닥100의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날에는 비트코인 가격보다 이더리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CME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릭 노랜드는 이러한 경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소비 방식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랜드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에게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가치 저장 수단이자 법정화폐 가치 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는 점 외에는 실질적인 용도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가치저장 수단 이외에도 스마트 컨트랙트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디파이 등 분야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일종의 화폐로 작용한다. 이더리움은 직접 사용도 가능하고 가치저장 수단으로도 쓸 수 있는 복합적인 성격의 자산이라는 것이다.
노랜드는 이더리움 가격은 기술주 가격 흐름이 좋을 때는 추가 탄력을 받지만, 거꾸로 달러 강세때는 비트코인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아주 지배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노랜드는 이더리움과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BBDXY)의 1년 상관관계는 통상 -0.2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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