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소유의 지오파이낸셜(Jio Financial)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양사는 우선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플랫폼에 각각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오파이낸셜은 암바니 계열의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Conglomerate)로부터 분리하면서 파트너를 물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결정이 디지털 자산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블랙록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전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겠다는 블랙록의 야심 찬 포부에 초석이 될 것이란 전망이기도 하다.
앞서 블랙록은 아시아 부문에 두 명의 고위급 임원을 영입했다. 홍콩과 대만, 중국 본토까지 포괄하는 중화권 자산 책임자로 맨디 루이가 합류했다. 여기에 싱가포르 자산 총괄로 데니스 콰가 임명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핵심 경영진 교체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CEO 출신의 아민 나세르를 이사회 위원으로 영입한 것이다. 블랙록은 평소 환경‧사회 거버넌스(ESG) 표준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이기에 해당 인사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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