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LD)이 출시 하루 만에 40% 폭락했다.
홍채 스캐너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대두된 상태에서 25일 백서가 공개되며 프로젝트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백서에 따르면, WLD 공급량은 총 100억 개로 향후 15년에 걸쳐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75%가 커뮤니티에 할당된다. 대부분 토큰을 초기 투자자와 내부 인력에 할당하는 일부 디파이 프로토콜과 뚜렷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커뮤니티’의 정의에 거버넌스가 포함되며, 정의 자체가 매우 모호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애널리스트 딜런 르클레어는 “월드코인의 폰지 사기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여러 벤처캐피털에게 당부한다. 이번만큼은 제발 속지 말고 지나가길”이라고 비꼬았다.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 설립자도 “월드코인이 성공한다면 ‘악마의 상품’이 될 것”이라며 “해커가 해시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초상화를 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베일셔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월드코인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러그풀이 될 것인가?’라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6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출시 후 몇 시간 만에 3.30달러까지 치솟은 WLD은 41.3% 하락해 오후 4시 현재 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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