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시장 나스닥이 지난 6월까지 출시하려던 자체 암호화폐 커스터디 출시를 중단한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대표는 미국의 규제 리스크로 인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출시를 중단한다고 19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프리드먼 대표는 “변하는 미국의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 출시와 관련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프리드먼은 여전히 나스닥은 디지털자산 사업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나스닥이 글로벌 산업에서 선도적인 디지털자산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거래 가능한 상장 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ETF 발행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규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9월 암호화폐 커스터디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다. 그동안 나스닥은 뉴욕 금융 서비스국의 라이센스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지난 6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BTC 현물 ETF, 리플 승리로 고무된 투자자들 실망
나스닥의 커스터디 프로젝트 중단으로 인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에 대한 기대감과 리플(XRP)의 SEC 소송 승리로 고무됐던 투자자들 중 일부는 실망하는 분위기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나스닥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한편 같은 날, 프랑스의 거대 금융기관인 소시에테제네랄은 자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포함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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