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상승한 반면, 미국의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투자는 빠르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갤럭시리서치가 발표한 크립토&블록체인 벤처캐피털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벤처캐피털의 이 분야 투자 규모는 23억달러였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80억달러 줄어든 규모로, 5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코로나19 시기의 유동성 폭발이 끝나면서 시작된 금리 인상 국면과 조여오는 규제 환경을 이유로 든다. 보고서는 “명확하게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고 평가했다.
희망의 불씨를 시사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보고서는 이 분야 투자 기업 수가 1분기 439곳에서 2분기 456곳으로 늘어났다고 짚었다. 특히 개인정보 및 보안 분야 상품 개발사의 수가 275% 증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압박 등 규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크립토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관심은 여전히 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무엇보다 전체 투자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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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및 일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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