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이 14일 리플발 암호화폐 급등의 상승분을 내주고 조정을 받고 있다.
BTC 가격은 15일 오전 7시 현재전날보다 3.41% 하락한 3만216달러 수준으로 14일 한때 기록했던 3만1666달러보다 1천달러 이상 빠졌다. 상승장 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셈이다.
ETH도 2천달러선을 다시 반납한 채 1923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다만 상승장 직전인 13일 1870~1880달러였던 데 견주면 여전히 오른 상태다.
BNB(-2.41%), STETH(-2.81), ADA(-3.7%), MATIC(-4.49%), LTC(-5.68%) 등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XRP 거래량 18배 늘었다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사이 24시간 거래량이 6억 1300만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하루 만에 18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크립토닷컴을 포함해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XRP를 재상장하기로 했다. 이어, 제미니도 XRP 재상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법원 판결에 시장은 신속히 반응했다.
XRP의 시가 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408억 달러 증가했다. 그 결과, 시가 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USDT)의 뒤를 잇고 있으며, 한때 3위까지 올랐다가 내려오긴 했지만 바이낸스코인(BNB)과 4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거래량 가중 파생상품 펀딩률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최고치인 0.014%로 상승했다. 펀딩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한 트레이더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트레이더가 더 많다는 뜻이다.
현재 XRP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은 10억 8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XRP 투자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으며 활발하게 거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 폴 그루왈,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고 있다”
XRP를 재상장하기로 한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폴 그루왈은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폴 그루왈은 14일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녹색 싹을 보고 있다”며 SEC를 상대로 한 리플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사람들은 저 같은 변호사나 판사의 말을 듣기보다,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 신기술에 다시 관심을 집중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도 14일 트위터에 “어제 XRP에 대한 판결은 암호화폐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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