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연일 계속되는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캐시(BCH) 보유량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바이낸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1일 바이낸스US는 “최근 BCH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리한다”며 “BCH 보유량은 1:1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바이낸스US에 보유 중인 모든 BCH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바이낸스US는 이번 주 초 예금 전송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BCH 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시스템이 고객의 개별 예금 지갑에서 핫월릿으로, 다시 콜드월릿으로 자금을 자동으로 전송된다. 그런데 BCH 입금 주소에서 전송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며 거래가 일시 중단된 것이다.
바이낸스 측은 “9일 밤부터 모든 네트워크에서 BCH 인출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큰 위기에 처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여러 건의 고소를 당한 가운데 은행 파트너와의 제휴 중단으로 달러 입금을 중단한 바 있다. 20일부터는 달러 인출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BCH 거래량은 국내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격도 최근 한 달 사이 170% 급등하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능가했다. 그럼에도 역대 최고치보다는 93%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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