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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믹스 유동화’ 논란 해명 “장내 매각 안 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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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계속되는 WEMIX(위믹스) 유동화 논란에 대해 “유동화 하지 않았다는 건 장내 매각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7월 12일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유동화는 여러 의미로 쓸 수 있는데 나(장현국 대표), WEMIX(위믹스) 홀더 등이 정한 유동화의 정의는 ‘재단의 WEMIX 장내 매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WEMIX 유동화 논란을 오히려 부채질한 모양새다. 위메이드와 장 대표는 2021년 11월 2255억원대 미공개 WEMIX 유동화 이후 전문가들과 정치권에서 ‘깜깜이 매도’라는 비난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위믹스 커뮤니티에선 “유동화 안 한다고 했는데 했으면 사기” “유동화는 아무리 관련법이 없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겠냐”는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그는 “재단의 장내 직접 매각을 통한 유동화는 2022년 1월 이후 중단했고 그 뒤로는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와 위메이드는 “2022년 1월 이후 공시 없는 유동화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여러 차례 공지 없는 대규모 유동화가 이뤄져 논란을 빚었다.

실제 위메이드의 2023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위메이드는 2023년 1분기 동안 WEMIX 유동화와 운용을 통해 17억 상당의 UDST(테더) 등 여러 가상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직접 매각을 통한 유동화는 없었고 사업보고서에 나온 유동화는 WEMIX가 나갔다가 들어오는 걸 다 포함해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디지털애셋>이 단독보도한 ‘하이퍼리즘의 대규모 WEMIX 유동화’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채희만 직무대리)는 하이퍼리즘이 2022년 1000억원대 WEMIX를 재단에서 받아 거래소로 보낸 걸 확인하고 이 거래가 WEMIX 유통량 사기 혐의 등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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