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 B)가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둔 매수 및 보유 전략을 공개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에 한번씩 일어나는 채굴 비율 조정으로, 지난 반감기 때마다 공급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이 동반됐다.
플랜비는 자신이 개발한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트레이딩 규칙에 근거해, 반감기 6개월 전에 매수해서 반감기 18개월 이후에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일정한 변동 주기를 노린 것으로, 하락장을 피해 반감기 때의 상승장에 올라타는 전략이다.
플랜비는 비트코인 가격 추이에 자신의 전략을 대입시켜, 비트코인 가격 추이보다 자신의 전략이 거둔 성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 수준이므로, 이 전략에 따르면 4배 가량 상승할 수 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4월이므로 그 6개월 전은 올해 10월이 될 것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까지 상승장을 유지할 것이다.”
플랜비는 스톡투플로우 규칙이 가격 예측 모델이 아니라 매수-매도 규칙을 활용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 싸이클’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본격적인 상승장에 앞 ‘초기 상승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직전장에 돌입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상승장 신호탄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양새다.
과거 트렌드는 상승장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같은 상승장이 되풀이될지는 미지수다. 블랙스완 이벤트 등에 따라 가격 랠리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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