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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불법행위’ 첫 신고했던 살라메,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미 연방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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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FTX의 불법 송금 사실을 첫 신고해 FTX 붕괴를 촉발시킨 전 임원 살라메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 살라메는 지난해 여자친구가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하자 규정을 초과한 기부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당시 살라메와 FTX 직원들은 총 5만 6000달러를 모금해 살라메 여자친구에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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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검찰이 지난해 파산한 전직 FTX 임원을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 보도를 보면, 연방 검찰은 FTX의 고위 임원이었던 라이언 살라메가 지난해 여자친구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규정을 초과한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자친구인 미셸 본드 전 디지털자산시장협회(ADAM) 회장이 지난해 롱아일랜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지명될 수 있도록 거액을 내놨다는 혐의다.

살라메, FTX 붕괴의 서막을 열다

살라메는 2021년 12월부터 바하마에 소재한 FTX 디지털 마켓의 공동대표였다. FTX 붕괴 이틀 전 바하마 규제 당국에 FTX의 비위 행위를 신고해 FTX 붕괴를 촉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그가 신고한 내용은 FTX가 알라메다 리서치에 이용자 자금을 보냈다는, FTX 사태의 뼈대를 이루는 혐의였다.

살라메는 FTX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월 이 사건과 관련해 살라메의 거주지를 수색했다고 WSJ는 전했다.

검찰은 살라메에서 본드로 흘러간 자금과 본드 후보가 자신의 선거 운동을 위해 대출한 자금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기록을 보면, 본드가 지난해 선거를 위해 받은 기부금은 총 65만 9000달러로, 그중 8.5%인 5만 6000달러를 살라메와 다른 FTX 직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FTX의 창어자인 샘 뱅크먼-프리드(SBF) 전 대표는 오는 10월과 내년 3월 송금 및 은행 사기, 뇌물 공여 등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이 예정돼 있다. 살라메가 SBF의 형사 재판에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캐롤라인 앨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대표와 게리 왕 FTX 공동 창립자는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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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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