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이 지난 3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이어지던 암호화폐 펀드의 하락세가 뒤집혔다.
10일(현지시각)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기관투자자의 자금 1억 3600만 달러가 디지털 자산 상품에 투자되는 등 지난 3주 동안 총 4억 7000만 달러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유입됐다.
이는 지난 9주 동안 이어진 디지털 자산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을 회복한 것으로, 연간 누적 유입액도 2억 3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투자 상품 거래량은 총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주 평균 25억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보고서에서 “거래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7월, 8월에 거래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비트코인만 노린다
여전히 투자자의 관심은 비트코인에 쏠려 있었다.
비트코인에는 지난주 총 1억 33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투자액 1억 3600만 달러의 98%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숏포지션에서도 11주 연속 180만 달러가 유출되며 투자자들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에는 290만 달러 유입되며, 연간 누적 6300만 달러 마이너스 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숏 포지션에서는 30만 달러의 소폭 유출을 보였다.
알트코인서는 솔라나 상승, 카르다노 하락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에 120만 달러가 유입됐다. 나머지 알트코인에는 1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들어갔다.
그중 카르다노(ADA)에서 130만 달러가 유출돼 알트코인 약세장을 주도했다.
국가 별로는 독일에 기반을 둔 펀드가 디지털 자산 상품 6150만 달러 매수하며 전 세계 시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미국은 5590만 달러를 매수해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와 스위스가 각각 1100만 달러와 89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관련 주식에는 총 1500만 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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