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드

중국발 글로벌 디플레이션 시작되나…위험자산엔 호재?

1분
작성 Oihyun Kim
편집 Paul Kim

중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확산하면 글로벌 고금리 국면이 마무리될 수 있어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도매물가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월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했다. 지난 5월 -4.6%로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제 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1%)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월간 PPI는 지난해 10월(-1.3%)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낙폭 역시 6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6월 수치는 2016년 12월(-5.9%) 이후 9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0.0%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의미지만, 하락세 전환 직전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제로 코로나’ 폐지 직후인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으로 출발한 이후 CPI는 2월 1%, 3월 0.7%, 4월 0.1%으로 잇따라 떨어졌다.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흐름이 글로벌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 곧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거칠게 금리 인상을 몰아붙여온 미국 등 서구 중앙은행에는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수 있다.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위험 자산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비트코인은 이날 3만달러선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S&P500 선물과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데이비드 브리켈 패러다임 이사는 “위험 자산도 지난주 매섭게 진행된 채권 매도세에 적응하고 있다. 수익률이 정점을 찍으면 주식도 안정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를 고려할 때 수익률 반전은 비트코인 다음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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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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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한국 및 일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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