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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화?” 델리오, 입출금 중단 후 11억원 코인 빗썸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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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6월 14일 입출금을 중단한 가상자산 운용사 델리오가 6월 3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11억원어치 가상자산을 이체한 정황이 포착됐다.

코인을 거래소에 이체하면 대개 현금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지만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현금화 여부에 대해 <디지털애셋>에 해명하지 않았다.

<디지털애셋>은 델리오가 6월 14일 자사 가상자산 지갑에서 익명의 지갑 3곳으로 보낸 대규모 가상자산 가운데 약 11억원어치 가상자산을 6월 30일 빗썸으로 보낸 온체인데이터를 7월 4 확인했다.

<디지털애셋>은 앞서 7월 3일 델리오 지갑에서 익명의 지갑 3곳으로 92억4000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낸 온체인데이터를 먼저 확인했고 이 데이터를 다시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11억원어치 가상자산의 빗썸 이체 데이터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는 델리오 입출금 사태 피해자 등을 통해 델리오의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XRP(리플) 입금주소를 확보해 밝혀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6월 17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델리오 라운지에서 투자자들에게 델리오 입출금 중단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박상혁/ 디지털애셋

우선 92억4000만원의 가상자산이 이체된 상세 내역은 아래와 같다.

델리오 지갑주소에서 6월 14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전 11시 59분까지,

125비트코인(6월 14일 기준 약 42억4000만원),

719이더리움(약 16억4300만원),

497만XRP(약 33억6000만원)이 익명의 주소 3곳으로 전량 출금됐다.

여기서 나아가 11억원어치 가상자산이 빗썸으로 이체된 내역은 이렇다.

앞서 언급한 익명의 지갑 3곳에 입금된 92억4000만원어치 가상자산 가운데 6월 30일 오후 3시 23분부터 오후 3시 44분까지

15.7비트코인(6월 30일 기준 약 6억4000만원),

80이더리움(약 2억원),

43만4124XRP(약 2억7500만원)이 빗썸으로 빠져나갔다.

빗썸 출금은 델리오가 입출금 중단을 공지한 6월 14일 오후 6시 30분 이후에 이뤄졌기 때문에 만약 현금화를 했다면 논란이 예상된다.

<디지털애셋>은 현금화 여부에 대해 정상호 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물었지만 답은 받지 못했다.

정 대표는 다만 빗썸 이체에 대해서만 “빗썸 출금은 관리와 운용을 위한 이동이고 앞으로도 입출금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해 없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빗썸 이체는 예치들도 알고 있고 예치자 전체 모임에서도 알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디지털애셋>이 접촉한 피해자들 대부분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6월 16일 델리오 임원들을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바로 정상호 대표 등을 출국금지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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