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금 시세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XAUT)를 홍보하고 나섰다.
실물 금으로 뒷받침되는 디지털 토큰인 XAUT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한다는 취지다.
7월 6일 테더의 기술 총괄(CT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1971년 ‘금 태환제 폐지’와 관련해, 금은 인플레이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인쇄 능력’을 금 보유량에 페깅하는 것을 중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르도이노는 금과 비트코인이 유사하다면서, 둘 다 채굴과 작업 증명을 통해 추출하기 어렵고,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특징을 들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테더골드(XAUT)가 경쟁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아닌 법정화폐라고 아르도이노는 주장했다.
“전 세계의 많은 커뮤니티가 법정화폐를 포기하고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XAUT를 선택할 수 있다.”
테더골드는 100% 실물 금으로 뒷받침되며, 보유량이 스위스에 보관되어 물리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1 XAUT 토큰은 현재 1913달러의 가치를 지닌 금 1온스와 동일하다.
테더 웹사이트에 따르면 XAUT의 시가총액은 4억 7000만 달러다. 이를 뒷받침하는 금은 7643㎏으로, 이는 골드바 611개에 해당한다.
별도의 보관 수수료는 없으며, TG 커머더티 리미티드에서 XAUT를 구매하거나 상환할 때 일회성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여전히 부족한 유동성
테더골드는 새로 나온 상품은 아니다. 2020년 출시됐지만, 여전히 유동성이 많지 않습니다. 코인게코 데이터를 보면, 24시간 거래량은 65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일일 거래량이 거의 300억 달러에 달하는 USDT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금을 크게 앞지르는 가격 상승을 보였다. 1월 1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83% 상승한 반면, 금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4.6% 상승에 그쳤다.
게다가 금은 5월 초 온스당 2000달러가 넘는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TC는 같은 기간 동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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