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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학생들, 미국서 열린 해킹대회에서 1~4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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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북한 대학생들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킹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현지시각) 지난 5월 20~27일 미국에서 열린 메이써킷 2023 해킹대회에서 북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도계 IT기업 해커어스(HackerEarth)가 주최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17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홈페이지를 보면, 800점 만점을 받아 1~4위를 차지한 계정들은 스스로를 김책공대 대학생(1, 3, 4위), 김일성종합대학 대학생(2위)이라고 각각 밝히고 있다.

이들 계정은 지난 6월 17~24일 열린 대회(준써킷)에도 참가한 것으로 나온다. 결과를 보면, 김일성대 학생이 2위, 김책공대 학생들은 5, 6, 9, 21위를 차지했다.

김책공대 측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에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 학생들이 상위 3명에게 수상되는 225달러의 상품권을 실제로 수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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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및 일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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