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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를 민주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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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최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으로 화제가 된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ETF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민주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핑크의 발언은 비트코인 거래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이 제거될 수 있다는 취지다.

핑크는 5일(현지시각) 폭스TV에 출연해 “우리가 크립토를 통해 하려는 것은 모든 크립토를 더 민주적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더 저렴한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핑크는 “암호화폐 매수 비용은 비싸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갉아먹는다.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인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며 “규제 당국자들이 우리의 신청에 대해서 암호화폐를 민주화하려는 시도로 봐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어찌 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는 또 “ETF는 뮤추얼 펀드 시장에 혁명을 가져왔고 모든 시장을 접수하고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처럼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가 더욱 진전한다면 금융 또한 혁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달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coin Trust)이라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설립하겠다며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SEC는 감시-공유 약정 정보가 충분치 않다며 이를 반려시켰다.

이에 블랙록은 코인베이스를 수탁사로 지정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ETF 자체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직접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노출되지 않는 효과를 얻게 된다. 다만 현물 ETF 운용을 위한 블랙록의 대량 매수세 전망은 지난달 상승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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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대학에서 중국을, 대학원에서 북한을 전공했으며,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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