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스테이킹을 늘려 그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래 차트는 6월1일~7월4일 이더리움 보유자가 추가로 100만ETH를 락업시킨 상황을 보여준다. 이로써 이더리움 스테이킹 규모는 전체 유통 공급량의 30.6%에 달했다.
공급 압박은 대개 자산의 공급이 제한될 때 발생한다. 이는 자산 수급의 어려움을 촉발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스테이킹 활동이 증가하면 시장의 주문을 이행할 수 있는 토큰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하면 공급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소각률 하락으로 공급 압박 가능성은 낮아
이더리움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소각률이다. 이는 기존 코인이 소각돼 공급에서 제외되는 비율을 나타낸다.
지난 5월, 이더리움은 페페코인(PEPE)의 등장으로 촉발된 밈코인 열풍으로 소각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정점을 찍었던 5월5일에는 1만4600개 이더리움이 소각돼 수백만달러 상당의 코인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후에는 소각률이 대폭 줄었다. 실제로 5월5일~7월4일 두 달간 일일 이더리움 소각량은 1만4967개에서 3060개로 80% 감소했다.
이더리움 소각 수수료는 이전에 노드 검증자에게 지급된 수수료 중 일부를 영구적으로 소각해 이더리움의 유통량을 줄이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다. 소각 수수료는 가격과 상관관계를 갖는다. 소각 수수료가 상승하면 이더리움 유통량이 줄어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소각 수수료가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급증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더리움 공급 압박이 시작되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 예측: 2000달러 재시도 전 가격 조정
현재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2000달러 돌파를 다시 시도하기 전에 1800달러 아래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850달러 부근에서 상승을 위한 초기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 이 구간에서 평균 가격 1867달러에 1341만ETH를 매수한 투자자 627만 명이 하락을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지선이 무너지면 175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000달러를 돌파하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1987달러에 3300만ETH를 매수한 투자자 730만 명이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매도벽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공급 압박이 시작되면, 이더리움은 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2700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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