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가가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10% 이상 급등했다.
3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 주가(COIN)는 전날 대비 12%가량 상승한 80.49달러를 기록했다.
저점대를 형성하던 지난 1월 3일 33.6달러에 비해 140%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30일 거대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다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언론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피델리티가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 거래 협력사로 코인베이스를 특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제출한 피델리티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에 대해, SEC는 감시-공유 계약을 맺은 거래소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에 CBOE는 거래소 이름을 코인베이스로 명시해 SEC에 재신청했다.
CBOE는 반에크(VanEck)와 위즈덤트리, 인베스코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도 다시 제출했으며, 마찬가지로 신청서에 코인베이스의 이름을 명시했다.
당초 자산 운용사들은 코인베이스가 증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SEC에 소송을 당하는 등 부정적 요소가 발생하자, 신청서에는 감시-공유 계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특정하지 않고, CBOE 또는 나스닥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 동반 상승
이날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상승했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는 하루 전보다 12.7% 상승한 15.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해 온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전날 대비 10.3% 오른 377.4달러,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플랫폼(RIOT)은 13.8% 상승해 13.4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도 같은 시각 1.4% 상승해 3만 10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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