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지속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글래스노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1억500만달러를 거래소로 보내고 있으며 이는 온체인데이터 기록상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가격 결정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새로 생성되는 비트코인이 채굴자들에게 모이고, 채굴자들은 채굴 비용 충당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 비트코인들을 중앙화 거래소에서 현금화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채굴자들이 채굴한 얼마나 비트코인을 현금화 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강세와 약세가 결정되는 셈이다. 현금화 수준이 높으면 대체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인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승장에서 기록됐던 채굴자 거래소 전송량 최고치는 1억100만달러였다. 채굴자 전송량이 크게 치솟은 이후 두 달여간 횡보 끝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하락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6월 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이슈로 비트코인 가격이 약 25% 상승하던 시기에 역대 최고 전송량인 1억2800만달러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1일 기준 채굴자 거래소 전송량은 1억 5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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