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트코인캐시(BCH)는 최근 13개월 중 최고치인 245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상승률로는 100%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BCH 가격 상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작한다.
이 같은 상승에는 지난 20일 공식 개장한 EDX마켓 거래소(EDXM)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EDXM은 찰스 슈왑, 피델리티, 시타델 등 월가의 거물급 기업이 후원하는 곳으로, 이번 개장과 함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BCH 등 네 종류의 암호화폐만 상장했다.
기관투자자들, 난데없는 BCH 상승에 ‘현금화’
20일 EDXM 출범 이후 이른바 고래 투자자들의 BCH 거래가 급증했다. 온체인 트래픽 분석 사이트인 샌티먼트 차트에 따르면, 20일 BCH 고래 거래는 102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27일에는 700% 급증해 766건을 기록했다. 특히 BCH 고래 거래가 하루에 700건을 넘어선 건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여기서 ‘고래 거래’란 건당 거래 규모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초과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고래 거래의 증가는 BCH의 단기 가격 전망은 물론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상 기관투자자는 개인 투자자에 비해 코인을 비교적 오랜 기간 보유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향후 BCH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도 여전히 관심 보여
앞서 살펴봤듯, EDX 출범에 반응한 기관투자자는 BCH 연중 최고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소매 시장 참여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래 샌티먼트 차트를 보면, 이번 주 BCH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가 한 단계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월22일~28일 활성 지갑 주소는 30만2030개에서 37만6620개로 증가해 일일 사용자 활동이 25% 많아졌다.
일일 활성 주소 지표는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고유 지갑 주소의 수를 추적해 일일 네트워크 사용량을 평가한다. BCH처럼 해당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많은 수의 네트워크 참여자가 트랜잭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신호다.
고래 투자자의 긍정적인 심리와 소매 시장 참여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BCH 가격을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CH 가격 예측: 260달러 돌파하나?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면, BCH는 향후 몇 주 안에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먼저 240달러를 돌파해야 강세 예측을 확신할 수 있다.
특히 최대 가격인 240달러에 8만 개를 매수한 6만5080명의 투자자는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랠리는 끝나버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세 시장 심리가 저항선을 돌파할 만큼 강하다면 2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