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가 최근 1만2333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약 3억4700만달러(약 4553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2만8136달러(약 3691만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989년 세일러 회장이 설립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IT 기업이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총 45억2000만달러(약 5조9300억원) 이상의 자금으로 15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집해왔다.
세일러 회장은 이날 구입 사실과 함께, 올해 6월 27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중인 비트코인의 개당 평균 매수 단가는 약 2만9668달러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2930만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입하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행보를 바라보는 일반 투자자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트코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우지만, 다른 편에서는 이들이 상장 기업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손해를 볼 경우 보유 물량을 매각할 수밖에 없어 하락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8일 오후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당 3만23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현 시점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투자 이익은 약 8561만달러(약 112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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