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테더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배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테더 수익은 약 60억달러로 예상된다. 블랙록의 예상 수익 55억달러보다 큰 규모다. 테더는 고객의 예치금을 국채 같은 준비금에 투자하는데, 테더가 투자한 미국 국채 수익률이 5%에 달하며 고수익을 낸 것이 주효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파트너 닉 카터는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 네이트 게라치와 함께 논평을 내어 “테더는 지구상에서 직원 1인당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며 “크립토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테더는 1분기 초과 잉여준비금이 24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14억8000만달러의 순이익이 포함된다.
더욱이 USDT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연초 이후 USDT 공급량은 25.7% 증가해 현재 830억달러 규모다. USDT 시장점유율은 64%,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테더의 수익은 서클의 손실분이다?
반대로 경쟁사 서클의 US달러코인(USDC) 공급량은 연초 이후 36%, 약 160억달러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2%, 유통량은 2021년 9월의 약 285억달러로 2021년 9월 수준과 비슷하다.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였던 바이낸스USD(BUSD)가 규제 여파로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테더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나 이는 탈중앙화 및 다양성,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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