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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홍콩이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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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미국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홍콩 암호화폐 규제 기관인 홍콩금융감독청(SFC)와 크립토 규제와 관련해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미니의 설립자인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의 월드투어 기간 동안 SFC를 만났으며 그들의 사려깊고 명확한 접근 방식에 매우 고무됐다”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가 말한 ‘사려깊고 명확한’ 방식이란 홍콩 정부가 최근 공개한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을 말하는 것이다. 홍콩은 2022년 이후 단계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제도적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홍콩은 실제로 기업이 들어와서 등록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와 거래가 승인되는 암호화폐 목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서양 간 암호화폐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홍콩이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니는 지난 20일 블로그를 통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도하는 크립토 규제가 불확실성이 심해 제대로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이 이날 홍콩 SFC 만남 관련 긍정적인 포스팅을 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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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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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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