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금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3만달러를 회복하며 안전자산의 지위를 입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금리 인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키트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수석 분석가는 “각국 중앙은행은 여전히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귀금속의 경쟁 자산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촉발함에 따라 귀금속 시장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각국 중앙은행은 2022년 이후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22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50bp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13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영란은행은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달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금값은 거의 1% 하락했다. 단순 하루짜리 하락이 아니라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어 최근 며칠간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모양새다.
안전자산 지위 굳힌 비트코인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3만달러를 회복해 23일 아침 7시 현재 3만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기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FT)를 신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피델리티,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발키리, 비트와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도 잇달아 EFT 신청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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