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USD(TUSD) 시가총액이 30억달러를 돌파해 TUSD를 포함한 상위 6개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총 30억달러 돌파한 TUSD
6월16일 기준 TUSD의 유통 공급량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 30억 개를 넘어섰다. 시총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51.14% 증가했다. 이는 3월1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샌티먼트는 이를 계기로 오랜 감소세를 이어온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지난 5월 테라(UST)의 디페깅 현상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당시 총 시가총액은 1860억달러였으나 지금은 1282억3000억달러 수준이다.
그 사이, 비교적 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에 속했던 TUSD는 트론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공급량과 전송량을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에 올랐다.
지난주 TUSD는 프라임 트러스트에서 채굴을 중단한 후 일시적으로 디페깅 현상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바이낸스의 BTC-TUSD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거래쌍으로 바이낸스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대 스테이블코인에서 밀려난 BUSD
바이낸스 기반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는 지난 한 주간 유통 공급량이 DAI에 추월당하면서 상위 3개 스테이블코인에서 밀려났다.
BUSD의 유통 공급량은 작년 11월 220억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 2월, 뉴욕 당국은 발행사인 팍소스에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자오창펑(CZ) 바이낸스 CEO는 “팍소스는 생태계 내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BUSD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해서 하락했다.
US달러코인(USDC)은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 등 미국 대형 은행이 잇달아 붕괴하며 지불준비금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그러나 시총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 시총은 281억3000만달러 수준이다.
테더(USDT) 시총은 830억달러로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지불준비금 및 디페깅 현상에 대한 논란에도 USDT는 여전히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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