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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 얼었다”, 비트코인 한 때 2만 5000달러 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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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비트코인이 3개월만에 2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 전문가는 유동성 부족과 투자 심리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 불명확한 규제는 알트코인에 더 큰 악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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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동결’ 이후 암호화폐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2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연준의 금리 동결(5%~5.25%) 발표 이후, 3% 급락한 비트코인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비트코인은 2만 4955달러로 전날대비 3.5% 떨어졌다.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만 5000달러 선이 깨졌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635달러로 전날에 비해 5.6% 하락했고, BNB도 5.6% 급락한 231달러를, XRP는 6.4% 하락한 0.46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두 번 더, 투자심리 위축

14일, 연준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2만 6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하자, 주식 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도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았다.

덱스터리티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인 마이클 사파이는 CNBC 인터뷰에서 “이는 유동성 부족과 투자심리 약화와 더 관련이 있다”며 “현재 부족한 (암호화폐) 거래량을 감안할 때, 대규모는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의 (자산) 청산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파이는 “암호화폐 관련한 규제가 명확해지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2만 5000달러에서 2만 7000달러 사이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트코인은 더 큰 혼란 있을 듯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의 불확실성은 알트코인에는 더 큰 시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하락을 했다.

인기 투자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상장 폐지를 선언한 폴리곤의 MATIC는 전날대비 12.2%의 폭락한 0.57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카르다노의 ADA는 하루 전에 비해 6.2% 하락해 0.25달러를, 솔라나의 SOL은 6.4% 떨어져 14.3달러를 나타냈다.

SEC가 해당 종목들을 증권으로 지정하자, 로빈후드는 오는 27일부터 상장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클 사파이는 “트레이더들이 특히 최근 (불명확한) 규제로 인해 (알트코인에) 자금을 보유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신규 자본이 쉽게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알트코인 시장을 어둡게 전망했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반등해 2만54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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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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