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만 놓고 봐도 금보다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트코인 vs. 금: 계속되는 싸움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46% 급등했다. 현재 개당 현물 가격은 금 13.3온스에 해당한다. 코로나19로 자산시장이 어려웠던 2020년 3월 가격과 비교하면 약 430% 상승이다.
반면, 금 가격은 연초 이후 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현재 온스당 19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4월 중순의 2040달러에서 5% 하락한 수치다.
현재 가격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2021년 11월 6만9000달러보다 63.7% 하락한 상태다. 금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금은 느리고 안정적인 반면, 비트코인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다. 하지만 둘 다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자 안전한 피난처로 평가 받고 있다.
반대로 미국 달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크게 평가절하됐다. 인플레이션 툴 데이터에 따르면, 1956~2022년 누적 인플레이션은 무려 976%에 달한다. 1956년의 100달러가 지금의 1000달러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다행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작년 이맘 때 9%를 넘어섰던 인플레이션은 현재 4%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바로 어제, 연준은 한 달간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최근 3개월 중 최저치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과 SEC 제소 여파로 비트코인은 줄곧 하락해 14일에는 한때 2만5000달러가 붕괴됐다. 현재 2만5000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점점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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