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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뒷돈’, 검찰 수사 FANC, 41억 현금화 의심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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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검찰의 ‘상장뒷돈’ 수사에 관련된 셀러비코리아의 가상자산 FANC(팬시) 41억원어치가 해외 거래소로 이체된 온체인데이터가 발견됐다.

FANC는 2023년 3월 빗썸에 상장돼 대부분의 거래가 빗썸에서 이뤄진 코인이다. 코인원에 상장된 FNCY(팬시)와 한글 이름은 같지만 서로 다르다.

<디지털애셋>은 2023년 3월 3일~5월 19일 팬시 재단 지갑 4개에서 약 8337만FANC(약 123억원)이 이체된 온체인데이터를 6월 13일 확인했다.

그리고 그중 약 4778만4100FANC(약 41억원)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MEXC 지갑으로 이동한 온체인데이터를 확인했다.

6월 13일 현재 FANC 유통량은 1억4453만개이고 후오비와 MEXC 지갑으로 이체된 규모는 약 58%에 이를 만큼 대규모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재단이 보유한 물량을 거래소로 옮겼다면 판매해서 현금으로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팬시 재단 지갑에서 거래소로 FANC가 이동한 온체인데이터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 그 외에도 3개의 지갑에서 거래소 이체가 발생했다. 출처=센티넬프로토콜 캡처.

이 관계자는 “거래소로 입금되는 ‘잡코인(거래량 규모가 작은 코인)’은 결국에는 판매를 위해 이동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했다.

그러나 온체인데이터만으로는 왜 이 물량을 거래소로 보냈는지 알 수 없었다.

<디지털애셋>은 거액의 코인을 거래소로 보낸 배경을 확인위해 팬시 측에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지만, 보도시점까지 답은 오지 않았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빗썸홀딩스 대표의 상장 뒷돈 혐의 수사를 벌이다 지난달 FANC 발행사인 셀러비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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