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만이 유일한 투자 옵션”이라며 “(알트코인을 처단하는) SEC의 규제 명확성이 오히려 비트코인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 찬양론자다운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투자자의 유일한 옵션으로 고점에 한계가 없다. 이제 대중은 ‘비트코인만이 비트코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가격은 지금의 10배, 또 거기서 10배가 될 것이다. 종국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비트코인이 업계의 지배적인 자산임을 깨닫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이어 “기존에 40%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최근 48%까지 상승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알트코인이 사라지면 도미넌스는 8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SEC의 규제 명확성을 칭찬하는 세일러
세일러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의 부족을 각종 혼란과 불안 탓으로 여겼다.
“혼란과 불안이 사라지면 비트코인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즈니스 모델도 괜찮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에만 집중하면 된다. 반감기, 해시율 증가와 함께 SEC의 규제 명확성은 오히려 비트코인 상승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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