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도미넌스가 급증하고 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USDT 도미넌스도 8.2% 이상 증가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도미넌스 증가는 주요 알트코인 시장의 폭락과 동시에 발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급증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
첫째,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솔라나(SOL), MATIC(폴리곤) 등의 토큰 가격이 하룻밤 사이 20% 이상 급락하면서 이들 토큰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그 결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승한 것이다.
둘째,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가격이 투자자들에게 보호막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피난처를 찾으며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작년 1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후 지난 3월, 미국의 은행 위기 동안 급격히 증가해 지난 주말에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USDT 가격 상승을 촉발한 TUSD
USDT는 법정화폐로 완전히 이탈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수단으로 다가간 듯하다. 이것이 결국 도미넌스 상승으로 이어졌다.
TUSD(트루USD)의 극심한 변동성도 USDT 지배력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 10일, TUSD는 디페깅 현상이 발생해 개당 가격이 0.9951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TUSD 채굴은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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