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10% 하락하는 동안 100~1만BTC 보유 고래들은 총 5만7578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장에서 고래들이 지갑을 불려 나가는 이 같은 추세는 이전과는 상반된 패턴이다. 과거에는 대개 강세장이나 저점 이후 축적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하락세는 더 극적인 상승의 전조일까? 고래 축적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이는 그 자체로 비트코인 수요에 영향을 미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2년 만에 최고치
고래 축적 외에 최근 급격히 상승한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도 지금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암호화폐가 투자자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율은 49% 이상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에 묶여 있는 모든 가치의 거의 절반이 비트코인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급등세의 한 가지 요인은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의 가격이 주말 사이 20% 이상 폭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비트코인은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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