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로 이 회사 시장책임자를 맡고 있는 리처드 텅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계 논의는 최근 미국 등의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를 압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6월 5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규제와 조사가 강화되면서 후계자 논의가 시급해졌고, CZ가 CEO를 포기한다면 리처드 텅이 후계자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바이낸스 피소 이후 후계 논의 속도”
매체는 후계 논의가 빨라진 배경에 대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023년 3월 바이낸스와 CZ를 파생상품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캐나다와 호주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고, ‘크립토허브’로 알려진 두바이조차 바이낸스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신청 조사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텅은 바이낸스에서 미국 외 모든 지역의 시장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매체는 “5월 말 CZ는 리처드 텅을 미국 외 지역의 시장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했다.
이어 “리처드 텅은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아부다비의 자유무역 업계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경력을 고려할 때, 규제 혼돈 상황에서 바이낸스를 규제에 맞게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밸 하비 듀크대 교수도 매체에 “리처드 텅을 (시장책임자로) 임명한 것은 (바이낸스가 규제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 기준에 맞추려는 노력이고 규제 기관에 협력하고자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