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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커뮤니티, ‘월가 저승사자’ 워런에 날선 공격 “달러가 불법에 오히려 더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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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uwapelumi Adejumo

요약

  •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암호화폐의 불법적 사용을 막기 위한 새로운 법안 도입을 추진한다
  •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거래가 투명하고 추적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워런의 발언을 비판했다
  • 미국 의회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 차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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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암호화폐 군대의 수장’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암호화폐의 불법적 사용을 막기 위한 새로운 법안 도입을 추진한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 유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불량 국가는 물론 정치적 독재자, 마약 밀매단 등이 암호화폐를 사용해 수십억 달러의 훔친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피해 테러 자금을 조달한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법안 도입 추진

이에 따라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의 불법적 사용을 막고, 업계에 질서를 가져올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녀는 이 법안이 “허점을 막고 상식적인 규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는 오히려 투명하고 추적 가능하다면서 워런의 발언을 비판했다. 비트고의 천팡 최고운영책임자는 “암호화폐 거래는 추적할 수 있으므로 불법 활동에는 오히려 최악의 수단”이라며 “워런이 지적한 문제가 그대로 적용되는 건 암호화폐가 아니라 미국 달러”라고 주장했다.

워런의 ‘암호화폐 반대’ 입장

워런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펜타닐 거래에 암호화폐가 사용됐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워런은 엘립틱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하며 “마약의 위협에 대처하려면 더 많은 암호화폐 규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엘립틱 리서치에 따르면, 펜타닐 제조용 화학 물질을 판매하는 일부 중국 기업이 약 2700만달러 상당의 판매 대금을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로 받았다. 이는 540억달러 어치의 펜타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분열된 의회

워런 발언에 앞서 주요 공화당 인사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해당 법안이 암호화폐 산업에 절실히 필요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지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반암호화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공화당 의원들은 자신들이 규제하려는 암호화폐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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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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