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범 비트코인 시장에서 유출되던 자금 흐름이 올해 들어 유입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최근 범 비트코인 시장이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범 비트코인 시장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자금 흐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를 기점으로는 급격히 유출량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개선되는가 싶던 흐름은 11월 FTX 파산 즈음에 한 번 더 무너지며 대량 유출로 이어졌다.
최근 3년 간 추이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대략적으로 자금 흐름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이 완화되면 가격이 오르고, 자금 유입이 줄어들거나 유출이 심해지면 하락하는 식이었다.
이런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지난 1월 말 즈음부터다. 유입되는 자금이 더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3만달러를 돌파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해 상당 기간의 자본 유출이 있었던 후, (올해 초)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안정화되었으며, (3월부터는) 다시 순자본 유입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다만 이전 강세장 상황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추세는 기간과 규모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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