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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필레, 도요타, 삼성, 소니…웹3 수용한 기업들 기업평판 점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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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의 기업 평판 조사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 칙필레와 도요타 등 각 산업계 선도 기업들이 암호화폐와 NFT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 하지만, 비트코인과 FTX의 평판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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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웹3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이 기업 평판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이 온라인매체 악시오스(Axios)와 실시한 2023년 기업 평판 조사에서, 패스트푸드점 칙필레(5위), 자동차기업 도요타(6위), 삼성, 소니 등 웹3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칙필레(5위)는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상품명 ‘칙필레(CHICK-FIL-A)’와 광고 문구인 ‘치킨을 더 많이 먹자(EAT MOR CHIKIN)’ 등을 지난해 미국특허상표청(USOTO)에 상표 출원했다. 칙필레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상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디지털 상품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도요타(6위)는 2019년 ‘토요타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당시 “모든 사물과 서비스가 정보로 연결되는 시대에 블록체인은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올해 초 자동차 산업계는 웹3.0와 NFT, 블록체인, 디지털 지갑 분야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 보고서에는 벤츠와 BMW, 포르쉐, 스바루 등이 잠재적으로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월 보도했다.

삼성(7위)은 TV로 NFT 그림을 사고 팔수 있는 ‘스마트 TV’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리스폴의 기업 평판 조사. 출처:악시오스

이어, 소니(12위)는 올해 초 NFT 관련한 특허를 신청해 플레이스테이션의 웹3 진출을 예고했다. 지난 3월 디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사용해 비디오 게임에서 디지털 자산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제약회사 화이자도 기업 평판 조사에서 50위를 차지했다. 화이자는 암호화폐 투자기업 비타다오(VitaDAO)를 통해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공급망 관리와 제품 평가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인 1만 6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위는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가 차지했다.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 평판은 바닥

실적 부진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메타(94위)와 트위터(97위) 등과 더불어, 비트코인(93위)과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99위)가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올랐다.

‘훌륭한’, ‘아주 좋은’, ‘좋은’ 등 6단계로 나눠진 평가에서 비트코인과 FTX는 ‘형편 없음(Poor)’을 받았지만, 조사 기관은 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보다 낮은 ‘아주 형편 없음(Very poor)’을 받은 곳은 트럼프 재단(100위)으로 2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다.

조사기관 해리스폴은 각종 매체 수상 기록과 매출액, 브랜드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기업을 선정해 기업 평판 조사를 매년 실시한다.

해리스폴의 기업 평판 조사. 출처:악시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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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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