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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독촉 시달리는 DCG, 자회사 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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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Yoon Lee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미국 규제를 이유로 자회사인 트레이드블록을 접는다고 2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레이드블록은 DCG의 기관투자자 거래 플랫폼이자 암호화폐 지수 제공업체로 지난 2021년 1월 DCG의 또 다른 자회사인 코인데스크에 인수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운영난을 겪다가 이번에 DCG 측은 “경제 상황과 암호화폐 침체장(crypto winter), 디지털 자산 영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등으로 기관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을 5월 31일자로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DCG는 올해 초에도 비슷한 이유로 한 때 운용자산 규모가 35억달러를 넘었던 자산운용 플랫폼 HQ디지털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DCG가 또 다시 주요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올해 5월로 예정된 부채 상환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DCG는 이미 지난 5월 중순까지가 만기였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금융상품 ‘제미니 언’에 대한 6억3000만달러 상당의 대출금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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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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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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