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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금값과 견줘보면 비트코인 적정가격은 4만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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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JP모건 투자 전략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적정 가격으로 4만5000달러를 지목했다. 금 가격과 비교했을 때 현재 해당 가격이 적당하다는 의미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발송한 투자 메모에서 이같이 전했다. 현재 금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온스당 194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6500달러 정도다.

이들은 금 가격에 비춰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금 가격은 지난해 4~5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4만~4만5000달러 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이 금융 환경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이자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수단으로 떠올랐다”며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오랜 지배력에 도전하는 강력한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의 투자 분석가들은 내년 5월께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한 차례 더 견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를 말한다. 통상 약 4년마다 발생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에는 상승 압력을 발생시킨다.

분석가들은 내년 4월에서 5월 사이 반감기가 발생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데 드는 비용이 약 4만달러로 지금의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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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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