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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1타 투자사’ 패러다임, 인공지능으로 방향 선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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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가장 유력한 글로벌 웹3.0 투자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패러다임(Paradigm)이 무게중심을 블록체인 투자에서 인공지능(AI) 쪽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TheBlock)은 25일(현지시간) 이 분야에 정통한 두 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패러다임은 ‘파괴적인 성장성을 가진 암호화폐 기업과 웹3.0 기업 및 프로토콜’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홈페이지에 있는 이 소개 문구를 ‘연구 중심 기술 투자 회사’로 변경했다.

더블록은 인터넷 아카이빙 서비스 흔적에 따르면 이 문구 변경은 올해 5월 3일경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변화는 또 있다. “우리는 암호화폐가 향후 수십 년을 정의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문구는 홈페이지에서 아예 삭제됐다.

사실상 패러다임의 홈페이지에는 이제 웹3.0과 블록체인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홈페이지에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 설명에는 크립토 영역의 기업 수십 여 개가 나열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익명 소식통은 “웹3.0과 암호화폐에 집중하는 패러다임의 전략이 변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문구 변경은 기술 연구 투자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러다임은 최근까지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지난 2021년 11월 25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크립토 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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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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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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