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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4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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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씨씨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300억 달러에 그쳤다.
  •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동성과 레버리지 모두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자산 데이터 기업인 씨씨데이터(CCDat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시장 데이터를 통해 5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300억달러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이 이렇게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씨씨데이터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및 시가총액. 출처=CCData

2022년 3월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고물가를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시기다.

통상 연준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시중 통화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몰리는 투자가 현격히 줄어들거나 투자금 유출이 진행된다. 위험 자산 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오히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와 11월의 FTX 파산 등을 겪으며 전반적인 가격대가 고점 대비 60% 가량 하락했다.

투자은행 JP 모건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종의 양적 긴축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는 유동성과 레버리지 모두가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씨씨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도 전년 대비 40.6% 급감한 460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트루USD(TUSD)는 이달 거래량이 290억달러로 증가하며 거래량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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