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호주 달러(AUD) 현물 거래쌍 8개를 상장 폐지한다. 호주에서의 바이낸스 입지는 한층 더 약해질 전망이다.
호주에서 입지 잃어가는 바이낸스
24일 바이낸스는 오는 26일 총 21개 현물 거래쌍이 상장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중에는 에이프코인(APE), 아발란체(AVAX), 엑시인피니티(AXS), 폴카닷(DOT), 팬텀(FTM), 체인링크(LINK), 샌드박스(SAND), 시바이누(SHIB) 등 8개의 AUD 거래쌍이 포함돼 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는 호주 달러가 아닌 다른 거래 쌍으로만 이들 자산을 계속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호주 달러 입출금을 지원하는 현지 은행 파트너와 제휴가 중단되면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 고객은 페이ID 결제 포털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소매 투자자에 대한 파생상품 판매를 이유로 바이낸스 호주의 파생상품 취급 라이선스(AFS)를 취소한 바 있다.
커뮤니티의 실망감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제 페이ID나 은행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떠나고 있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바이낸스를 향해 “호주 은행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도 자신의 트윗에 이렇게 언급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낸스는 호주 사업을 아예 접는 게 낫다. 우리는 이제 AUD 쌍을 거래하거나 AUD 입출금에 페이ID나 오스코를 이용하지도 못하는데 바이낸스는 뭐하러 호주 사업을 계속하는지 모르겠다. 이 모든 상황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달 초 바이낸스는 캐나다 거래소 운영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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