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자산을 이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청산되면 더 많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19일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채굴자들이 매도 압력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관련 차트를 보면 4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채굴자 보유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4월 말에 또다시 소폭 감소했으며, 두 경우 모두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 주 발생한 보유량 감소는 바이낸스로의 자금 유입과 맞물려 나타났다.
비트코인 채굴자, 매도 준비 중?
크립토퀀트 측은 “채굴자 지갑에서 특정 거래소로 1750BTC가 두 번 전송됐다”며 “이들 코인은 최종적으로 바이낸스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현재 가격으로는 약 4700만달러 규모다. 해당 건은 비트코인 채굴자 한 명의 거래 내역에 불과하지만, 채굴자들은 대개 비슷한 시기에 매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에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18일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채굴자 수익이 일일 생산비용을 초과한 거래일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7%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52.3%의 거래일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해시레이트 지수에 따르면, 채굴 수익성 또는 해시 가격은 일일 초당 테라해시당(TH/s/d) 가격은 0.076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9일에는 밈코인 채굴 열풍으로 인한 거래량 급증으로 0.127달러까지 치솟았다.
또한 해시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38% 하락해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해시레이트는 373EH/s(초당 엑사해시)로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역시 최고 수준의 난이도와 높은 에너지 가격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만기가 임박한 옵션이 많아 현재로서는 더 많은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중 최고치인 15일 2만7500달러에서 2.3% 하락했다. 현재 2만6833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주말 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지지선은 2만6300달러이며, 매도 압력이 심화할 경우 2만5000달러선에서 추가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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