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김남국 무소속 국회의원과 관련해 불거진 위믹스(WEMIX) 관련 의혹들을 일괄 부인했다.
장 대표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코인게이트 진상조사 회의에서 “특정 인물에게 코인을 에어드랍(무상지급)하거나 프라이빗 세일(상장 전 판매)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초 김남국 의원의 코인 대량 보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함께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이 WEMIX 투자로 거액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부터는 위메이드가 모종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토큰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 보도도 이어졌다.
장현국 대표는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조목조목 부인했다. 우선 프라이빗 세일 의혹과 관련해서는 “총 4군데 이뤄졌는데, 개인은 없었으며 그 이외 누군가에게는 프라이빗 세일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 세일은 코인 발행 초기에 특정인에게 낮은 가격에 코인을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위메이드는 최근 지난 2020년 거래소 상장 이후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WEMIX 코인을 김 의원에게 에어드랍 형식으로 무상지급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에어드랍은 마케팅 이벤트”라며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규모가 전달됐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장현국 “P2E 법안 통과 위해 국회의원 만난 적 없어”
이날 진상조사 회의는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진상조사단 일원인 최형두, 김성원, 윤창현, 박형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남국 의혹과는 큰 관련이 없는, 위메이드 관련 의혹들도 질의해 눈길을 끌었다.
윤창현 의원은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모회사인 비덴트에 투자를 한 경위에 대해 물었다. 빗썸에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가 상장되어 있는데, 위메이드가 빗썸 관계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게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취지였다.
장 대표는 “이해충돌 가능성은 당시에도 제기됐었으나 금융위원회에서 실태조사를 거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답했다.
박형수 의원은 위메이드가 P2E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로비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에서 한국의 게임법이 모순됐다고 알려오긴 했다”면서 “위메이드에서 국회의원을 만난 적은 있겠지만 내가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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