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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티멘트 “페페(PEPE), 도지코인·시바이누 비해 소매 거래량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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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인 샌티멘트가 페페(PEPE) 코인의 소매 거래량이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 이들은 PEPE의 급등이 소수의 큰손 투자자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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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샌티멘트(Santiment)가 지난 1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밈(meme)코인 페페(PEPE)의 소매 거래량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PEPE는 맷 퓨리(Matt Furie) 작가의 2005년 만화 ‘Boy’s Club’에 등장하는 개구리 캐릭터를 상징으로 하는 밈코인의 일종이다.

지난 4월 14일 출시된 이후 한 때 가격이 8만% 수준까지 상승하며 큰 관심을 모았으나 지난 6일 이후 하락 반전해 현재는 개당 0.000001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샌티멘트는 보고서에서 PEPE를 같은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와 비교했다. 두 코인 모두 시바견 캐릭터를 상징으로 만들어진 코인이다.

샌티멘트는 DOGE와 SHIB의 경우 최고가를 기록했을 시기 거래량이 각각 700억달러, 400억달러에 달했지만 PEPE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20억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코인의 전성기 거래량 비교. 출처=santiment

적은 거래량 대비 많은 SNS 노출…’개미’ 유혹하는 ‘함정’일까

이들은 페페에 소매 투자자들의 참여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긴 했지만, 실제 소매투자자들의 매수세 때문에 오른 게 아니라 돈이 많은 ‘큰손’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샌티멘트는 “이미 페페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과 매수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거래량과 유동성이 부족한 것에 비해 암호화폐 미디어 및 SNS에서 다뤄지는 빈도(social volume)는 전성기 시절의 도지코인, 시바이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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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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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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