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설립자 겸 후오비 글로벌의 고문인 저스틴 선이 “후오비 창업자 리린의 동생 리웨이가 거래소의 기본 토큰 HT를 무상으로 대거 취득한 뒤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리웨이는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게 없다”
저스틴 선(중국이름 쑨위천)은 “리웨이는 후오비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비정상적으로’ 취득한 토큰을 여러 차례 매도하여 큰 수익을 냈다는 것이다.
저스틴 선의 트윗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일부는 저스틴 선에 동조했다.
“리웨이는 우리(후오비)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가 없다. 우리는 공정성의 가치를 중시한다. 따라서 HT DAO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후오비 글로벌 자문위원회와 HT DAO 커뮤니티는 문제의 토큰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후오비 거래소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량 기준으로 16위다. 암호화폐 초기 선두업체 중 하나로 2013년 중국에서 설립됐다. 그러나 이후 바이낸스, 쿠코인, 바이비트 등에 추월당했다.
장기 하락세의 HT 토큰
HT는 2021년 5월 39.81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약 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 대비 92.73% 하락한 수치다.
특히 최근 1주일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저스틴 선의 의혹 제기 후 급등세를 보이다가 다시 2.90달러 선에서 안착했다.
지난주 후오비는 현물 거래량이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는 아시아 경쟁 업체에 점유율을 18%나 뺏겼다. 이는 바이낸스가 제로 수수료 정책을 폐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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