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고래들은 리도(LDO) 토큰 축적에 열을 올렸다. 언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한 리도 플랫폼의 버전2 출시를 앞두고 나타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버전2는 15일 출시됐다.
16일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지난 한 주 동안 LDO를 축적 중인 고래 계정 3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DO 축적한 고래들
계정 3개 가운데 하나는 약 152만달러 상당의 72만4822 LDO를 2.01달러에 바이낸스에서 출금했다. 또 다른 계정은 138만 달러 상당의 65만5641 LDO를 1.83달러에 역시 바이낸스에서 인출했고, 나머지 계정은 97만4000 USDC로 57만883 LDO를 1.71달러에 구매했다.
최근 며칠간 LDO 가격은 크게 움직이며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에 역행했다.
스테이킹 이더리움 출금 지원
리도는 버전2를 출시하며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라 볼 수 있는 이더리움 인출 기능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출금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 wstETH)을 입금하고, 그 대가로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다. 출금 기간은 1~5일 사이로 예상된다.
버전2에는 모듈형 스테이킹 라우터 기능도 포함된다. 이는 솔로 스테이커, DAO, 분산형 검증자 기술(DVT) 클러스터 등 여러 범주의 스테이킹 다양성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난센의 샤펠라 대시보드에는 여전히 이더리움 인출량보다 입금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스테이킹 규모의 29%를 차지하는 리도 예치금은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는 입금량이 출금량을 앞지르고 있으며, 총 예치금은 약 1830만ETH다. 이는 약 330억달러 규모로 전체 공급량의 15.2%에 달한다.
LDO 가격 급등
16일 LDO 토큰은 8% 급등해 오늘 아침 기준 약 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전2 출시를 앞두고 지난주에만 15% 상승했다. 올해부터 지금까지 약 122% 상승해 가장 좋은 실적의 암호화폐에 포함됐다.
반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다소 부진했다. 16일에는 1% 하락해 약 181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한 달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당분간 이 추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