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에서 4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하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은 약진 혹은 버티기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각) 코인셰어스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펀드가 4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5월 14일까지 7일 동안 총 538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러한 자금 유출은 지난주 비트코인이 지난 5월 10일 최고치인 2만 8000달러선에서 12일 늦은 시간 2만 6000달러 이하로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와 맞물려 발생했다.
코인셰어스는 “자금 유출이 지역적 관점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소수 투자자에게만 집중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유출된 자금 5380만 달러 중 비트코인 관련 상품이 3750만 달러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하락에 투자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서도 104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4주 동안 비트코인 유출액은 1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유출액의 80%에 해당한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자금 소폭 유입
지난 한주간 이더리움 펀드에는 10만 달러가 유입됐다. 카르다노(ADA)와 트론(TRX), 샌드박스(SAND) 등 다른 알트코인 8개에도 자금이 소폭 들어왔다.
코인셰어스는 “투자자들이 더욱 모험적이며 선별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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